코미팜, 신약 '코미녹스' 호주 공급 시작 호주 정부 홈헬스케어 시범사업 참여…요양병원 200곳에 공급 전망
류 석 기자공개 2017-12-05 10:35:21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5일 10: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미팜은 호주 정부의 홈헬스케어 시범사업에 항암진통제 '코미녹스(PAX-1)'를 공급을 하기 위해 호주 병원과 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했다고 5일 공시했다. 코미녹스는 호주 정부의 홈헬스케어 시범사업(6만 5000명 복합만성치료대상자 참여) 지정 신약이다.코미팜 관계자는 "코미녹스는 시범사업에 선발되지 않은 초기 암부터 말기 암환자까지 모든 암환자들이 코미녹스 공급을 원하면 내년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로 코미녹스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호주에서 무료로 코미녹스를 공급받을 암 환자는 수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약 가격으로 환산하면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이며 한국 오송공장에서 생산한 코미녹스를 호주로 보내 코미팜 호주법인이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의 홈헬스케어 정책은 선진화된 의료정책 중 하나로 환자가 집에서 통합적인 원격진료를 받으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암 환자가 집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마약성 성분의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통증이 없어야 가능하다.
코미녹스는 비마약성 통증치료제다. 경구용 타블렛 제품으로 환자 혼자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코미팜은 코미녹스가 호주정부의 암 환자 홈헬스케어 의료정책을 수행하고자 하는데 가장 적합한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호주 전역 200여 곳의 요양병원 시범사업에 적용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병원 개별로 계약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미녹스가 다양한 암과 관련해 통증치료와 동시에 항암, 암 전이치료에 효과를 발휘하는 세계최초의 신약(통증치료. 전이암 치료. 자회사 국제특허 출원 및 보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미팜은 이러한 코미녹스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호주 법인 홈페이지에 복용 사례를 밝히기도 했다.
코미팜 관계자는 "호주의 한 폐암환자(65세)의 경우 간과 뇌로 전이돼 거동이 힘든상태에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하루 5~6회 치료받고 있음에도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코미녹스 복용을 시작한 지 4주 후 통증이 많이 없어지고 거동도 활발해졌다"며 "마약성 진통제를 하루 1~2회만 치료받아도 될 정도로 환자의 상태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뇌로 전이된 암이 중단되거나 치료되지 않았다면 거동이 자유로울수 가 없었을 것이고, 코미녹스는 통증과 전이암 치료에 있어 동시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신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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