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신약 개발 '하임바이오', 30억 투자 유치 2019년 상반기까지 '대사 항암제' 임상 1상 마무리
류 석 기자공개 2017-12-05 18:07:17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5일 17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임바이오는 최근 바이오전문 엔젤투자자인 김도균 씨(10억 원) 등으로부터 3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자본금 30억 원 규모인 바이오 스타트업인 하임바이오는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대사 항암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 항암 신약 'NYH817100'은 2016년 국립암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공동 개발한 폐암, 위암, 뇌종양 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았다. 올해는 국립암센터의 췌장암 치료제 개발팀이 개발한 암 대사조절 항암제 기술을 이전 받았다.
하임바이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임상 1상을 끝낼 계획이다. 이후 2019년 8월경에 뇌종양, 위암, 췌장암으로 임상 2상에 들어가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늦어도 2020년 이전에는 신약 시판이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연간 90조 원에 달하는 항암제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 국내 선두권 제약사, 바이오벤처 등 수 많은 기업들이 속속 도전장을 내고 있다. 하임바이오는 2019년 8월경 치료제를 시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임바이오의 대사항암치료 기술은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온코타겟(Oncotarget)에 실려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또 전 세계에서 암으로 고통 받는 암환자들에게 연명치료가 아닌 암을 치료하는 표준 치료제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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