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100억 CB 발행 만기 3년·전환가 1만 1750원···오스트·아주IB·미래에셋 등 인수
박제언 기자공개 2017-12-28 08:06:0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6일 11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스코텍이 신약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 벤처캐피탈 등 투자회사를 상대로 자금을 조달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총 100억 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이번 CB는 미래에셋 신성장좋은기업투자조합 17-1·미래에셋 하이테크프론티어 투자조합(운용사 미래에셋벤처투자), 이앤인베스트먼트, 아주좋은벤처펀드(운용사 아주IB투자), 오스트성장기여2호펀드(운용사 오스트인베스트먼트), 오스코텍제일투자조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을 대상으로 발행된다.
이들 운용사 중 지난 2015년 오스코텍이 발행한 CB에 투자한 곳은 아주IB투자와 오스트인베스트다. 2년전 오스코텍은 총 60억 원어치의 CB를 발행했다. 아주IB투자, 오스트인베스트, 송현인베스트먼트 등이 운용하는 투자조합이 해당 CB를 인수했다.
CB 만기는 3년이며 쿠폰금리는 없고 만기보장이자는 2%다. 전환가액은 1만 1750원으로 설정됐다.
오스코텍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임상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탈과 기관투자자들은 오스코텍이 개발하고 있는 폐암치료제 등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코텍은 2015년 7월 폐암 치료제인 'GNS-1480' 연구를 유한양행으로 기술이전했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인 'GNS-1480'을 T790M 유전자 변이와 뇌전이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항암제 치료제의 임상결과가 좋았다"며 "2015년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후 연구성과물의 결과들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에어플러스 유동화' SK에코 FI, 반도체 포트폴리오 재편 '주시'
- [코스닥 상장사 매물 분석]두달만에 새주인 찾은 이니텍, 다시 돌아온 사이몬
- [김화진칼럼]중남미 금융시장
- 국내 펀딩 마무리한 프리미어파트너스, '1조 클럽' 입성 초읽기
- 코오롱인더, 최대 1600억 규모 공모채 발행 나선다
- [LP Radar]'계획 변경' 캠코, 올해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진행
- 리벨리온, 프리IPO 주관사로 JP모간 선정
- 크레센도, 동아지질 몸값 '3000억+α' 기대하는 이유는
- 브룩필드, 또 SK에어플러스 자산 유동화…한국 입지 확대 '주목'
- [토목 엔지니어링 뉴 리더십]'후발주자' 이산, 2세 경영으로 이어진 '삼륜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