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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현대운용, '현대' 상표 2년 연장 지난달 현대엘리베이터와 계약 연장…등기이사 물갈이

이효범 기자공개 2018-01-02 14:14:45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9일 13: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자산운용의 대주주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PE)로 변경됐지만 '현대' 브랜드는 향후 2년간 더 사용하기로 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지난달 '현대' 상표권을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와 상표권 계약을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2019년 11월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 상표권 연장 여부를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키스톤PE는 올해 6월 KB증권으로부터 현대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55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달 금융위로부터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사실상 현대자산운용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내부 인사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은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상근이사 2명 사외이사 3명, 감사 1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상근이사로는 이용호 대표와 한규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당초 사내이사로 이진혁 전 하나금융투자 세일즈앤트레이딩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결국 한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최종 결정했다.

사외이사로는 김극상 쿠콘 감사, 조상희 전 케이씨앤파트너스 관리이사, 임판식 전기공제조합 이사 등을 앉혔다. 감사로는 무영CM건축사사무소 비상근 부회장을 낙점했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11월 상표권 계약이 만료되면서 우선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며 "등기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선임권을 가진 키스톤 PE의 의중이 대부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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