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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창투, 2호 드라마펀드 결성 완료 TV조선·NEW 출자자로 참여…1호 조합 청산절차

배지원 기자공개 2018-01-03 08:01:31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2일 14: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신창업투자가 방송드라마에 집중 투자하는 문화콘텐츠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최근 결성총회를 마쳐 본격적인 운용에 나설 전망이다.

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일신창업투자는 '일신 뉴코리안웨이브 2호 투자조합' 결성했다. 이번 투자조합은 방송드라마에 집중 투자하는 151억 원 규모의 콘텐츠펀드다.

일신창업투자는 지난해 7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문화계정에서 드라마에 투자하는 문화콘텐츠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주요 출자자로는 조선방송(TV조선)과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등이 참여했다. NEW는 2016년에 방영돼 큰 성공을 거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제작, 사업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소재전문기업 '하이호금속'도 출자자로 참여했다. 하이호금속은 알루미늄에 특화된 합금제조, 자동차 휠 제조, 수출 등을 진행하고 있다. 건전한 수익력을 바탕으로 콘텐츠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드는 한국 드라마산업의 킬러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해 신한류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향후 6년의 존속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일신창업투자는 2011년부터 드라마펀드를 운용해왔다. 305억 원 규모의 '일신 뉴코리안웨이브 투자조합(1호 조합)'은 현재까지 국내외 드라마 프로젝트 27건에 411억 원을 투자하는 등 총 450억 원 규모의 콘텐츠에 투자했다. 현재는 청산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신창업투자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4600억 원 규모의 21개의 벤처 펀드 및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 운용해왔다. IT 벤처투자와 함께 영화, 드라마, 음악, 공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 투자를 활발하게 해오고 있는 투자회사다.

일신창업투자 관계자는 "일신창투의 콘텐츠 관련 풍부한 투자경험과 출자자들의 드라마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피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드라마 제작역량 강화, 신한류 확산 등 문화부의 정책적 목표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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