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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부회장, 'AI 스마트홈' 현장 점검 홈미디어 '올인'…직영점 찾아 U+우리집AI 서비스 직접 시연

김성미 기자공개 2018-01-10 08:13:35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9일 14: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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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일 2018년 시무식에서 올해 모바일·홈미디어·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 출시 시장점검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U+우리집AI를 출시했다. 경쟁사보다 1년가량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권 부회장은 뒤늦게 뛰어든 홈미디어 비즈니스를 올해 중점 사항으로 강조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홈미디어와 함께 모바일, 기업 시장을 주력 시장으로 강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일대의 영업점을 돌며 U+우리집AI 서비스 출시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서울광장직영점에서는 매장에 설치된 U+우리집AI의 시연을 보며 고객들이 서비스를 어떻게 접하게 되는지 확인했다. 매장에 기기가 어떻게 설치되는지, 직원들이 어떤 시연을 보여주고 있는지까지 일일이 직접 점검했다.

U+우리집AI 등 인공지능을 더한 스마트홈 서비스는 단순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직접 설명해주고 시연해주는 게 필요하다. 권 부회장은 일선 영업 현장의 판매 노하우와 서비스 정신 등까지 직접 챙기며 현장을 독려했다.

서울광장직영점 직원은 "예고도 없이 권 부회장이 직접 매장을 찾아 스마트홈 서비스 시연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 등 경쟁사보다 1년가량 AI 서비스를 늦게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 가입자 확대를 위해 이달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보다 AI 서비스 차별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와 협업해 서비스를 내놨다. LG유플러스 IPTV 셋톱박스에 네이버 AI 스피커 프렌즈를 결합한 형태로, AI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LG유플러스는 IPTV와 함께 홈IoT 가입자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IPTV 시장은 벌써 포화상태로 접어들면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중요해진데다 홈IoT 시장은 이제 커지기 시작한 분야다. LG유플러스는 IPTV와 홈IoT에 AI를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홈IoT 가입자 100만 가구를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70%,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올해는 AI를 접목한 홈IoT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 200만 가구 돌파도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IPTV 및 IoT 신규 가입자에게 U+우리집AI 스피커 프렌즈+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AI 서비스를 통해 IPTV와 IoT 가입자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라며 "그동안 1등 목표를 주창한 권영수 부회장은 AI 서비스를 통해 홈IoT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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