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인사' 수은, 상임이사 여전히 '오리무중' 2018년 상반기 인사 단행, 기재부 임명장 '아직'
김장환 기자공개 2018-01-10 11:24:06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0일 11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이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달 초 실시한 임원 인사 후속 조치다. 정작 공석으로 남아 있는 상임이사 2명 선임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아 배경이 주목된다.수출입은행은 오는 11일자로 2018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본부장 인선을 단행한데 이어 이하 직급 인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인사를 두고 업무 유경험자 중심의 전문성 제고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동시에 유관부서간 인적 교류를 통해 시너지 상승을 꾀했다.
주요 보직에 여성 직원을 전면 배치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대규모 여신 심사와 거래기업 신용평가를 담당하는 김경자 심사평가단장은 보임됐고, 서수진 여신제도팀장, 이영미 정보시스템부장, 이윤미 인프라금융팀장, 구자영 외화자금1팀장 등이 여성 직원으로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같이 육아휴직 복귀자 및 출산 휴가자 등에서도 승진상 불이익을 없애서 일·가정 양립 지원 및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작 이번 임원 후속 인사에서도 공석으로 남겨져 있는 상임이사 2명 선임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출입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강승중·신덕용 본부장을 상임이사 후보로 뽑아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에 제청했다. 이들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인 기재부가 임명장을 서둘러 내놓지 않으면서 수출입은행 상임이사 공석 상태도 장기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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