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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인베, 바이오 기대주 '젠바디'에 90억 베팅 프로젝트 펀드 조성 구주 인수, 연내 코스닥 입성 예정

정강훈 기자공개 2018-01-26 09:57:19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5일 10: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최근 비상장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기업 젠바디에 90억원을 베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다른 벤처캐피탈로부터 젠바디의 구주를 90억원에 인수했다.

젠바디는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의 개발사로 잘 알려졌으며 지난해 브라질의 국영제약사 바이아파르마(Bahiafarma)와 30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제품보다 검진시간이 짧아 빠르게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카 바이러스 외에 모기 유래 바이러스 질병에 대한 항원항체 진단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사업 확장성이 높은 편이다. 중남미 외에 인도 동남아시아 시장 등으로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0억~4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진단 시장이 커지면서 젠바디는 일찌감치 투자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6년 아주IB투자, BNH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50억 원을 조달했다. 지난해에는 GMB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LSK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 등이 총 370억원을 투자했다.

젠바디는 상반기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상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가인베스트먼트도 빠르게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과감하게 90억 원을 투자했다. 창업초기 및 팔로우온 전문 펀드를 주로 운용하고 있지만 종종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기업에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젠바디는 현재 상장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1조~1조2000억원 이상으로 거론되고 있어 프리IPO 시장의 최대 기대주 중 하나로 꼽힌다. 메가인베스트먼트 외에도 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 등 몇몇 기관투자자들이 구주를 매입했으며 최근 거래되는 밸류에이션은 9000억~1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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