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절치부심' 한국증권, ECM 왕좌 등극 [League Table Awards]넷마블, 베스트 에퀴티 딜…미래에셋대우, 베스트 IPO 하우스 선정

신민규 기자공개 2018-01-30 11:38:28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5일 18: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7년 주식자본시장(ECM)은 '빅3' 증권사가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경합한 해였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세 곳이 각각 2조 원대 주관 실적으로 전체 시장의 절반 가량을 과점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넷마블게임즈, ING생명,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같은 대어급 딜이 총출동했다. 시장에 파급력 있는 IPO딜을 누가 선점하는지에 따라 리그테이블 순위도 급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상증자 공모규모는 2016년 대비 다소 줄었지만 대한항공과 현대상선 등 재무구조 개선 목적의 딜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더벨은 25일 힐튼호텔에서 '2018 코리아 캐피탈 마켓 더벨 리그테이블 어워즈'를 개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실적에 평판까지 더해 흠결 없는 '베스트 에퀴티 하우스'에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조6118억 원의 실적을 기록해 2년 연속 ECM 주관 1위에 올랐다. 유상증자 1위, 기업공개(IPO) 3위, 주식연계증권(ELB) 2위로 선두권을 지켰다.

2018 코리아 캐피탈 마켓 더벨 리그 테이블 어워즈06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부사장

특히 1조 원이 넘는 유상증자 실적은 기여도가 가장 컸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공모액 4577억 원) 딜을 단독 주관하고 현대상선(6000억 원)과 삼성증권(3383억 원) 딜의 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매분기 독보적인 실적을 쌓은 덕에 한국투자증권은 '베스트 유상증자 하우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IPO 최대어였던 넷마블게임즈는 공모규모 2조6617억 원으로 ECM딜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압도적인 공모실적과 수요예측 흥행(240.74대 1)을 감안하면 '베스트 에퀴티 딜'로 선정되기에 충분했다. 대표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과 JP모간이 분주하게 움직인 결과였다.

코스닥 훈풍의 주역이었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스트 IPO 이슈어'에 올랐다. 공모 시가총액 대비 3배 이상 수준으로 상장 후 주가가 치솟은 덕에 기관투자가들의 호평을 받은 점이 주효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코스닥 알짜 딜을 잇따라 성사시킨 미래에셋대우는 '베스트 IPO 하우스'에 올랐다. 총 15곳의 기업을 상장시켜 양질의 하우스임을 입증했다. 딜 성사까지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계획대로 상장을 완료하는 저력을 보였다.

김·장 법률사무소는 3년 만에 IPO 법률자문 왕좌에 복귀했다. 넷마블게임즈를 비롯해 ING생명,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대어급 딜을 싹쓸이하는 저력을 보였다. 진에어와 티슈진 딜까지 따내 '베스트 IPO 법률 자문'에 선정됐다.

삼성증권은 '베스트 이노버티브 하우스'에 선정됐다. 2017년 기업공개(IPO) 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딜 수임을 위해 투자은행(IB) 부서와 자산관리(WM) 부서가 연계해 총력을 다한 점이 반영됐다. 특히 대표주관을 맡은 ING생명 딜은 비인기 업종인 보험 섹터에 대한 투자관점을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흥에스이씨와 같은 알짜 코스닥 딜을 통해 2차전지 섹터 발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외국계 IB의 텃밭인 시간 외 대량매매(Block Deal, 블록딜) 시장은 물고 물리는 혈전 속에서 모간스탠리가 최종 승자로 자리매김했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롯데쇼핑 블록딜(3913억 원)을 전담한 영향이 컸다. 보안 유지가 중요한 오너 일가의 지분 매각은 외국계 IB가 전담한다는 공식을 이어갔다.

주식연계증권(ELB) 시장은 대형사인 NH투자증권이 두각을 나타냈다. 그동안 중소형사의 독무대로 통했지만 NH투자증권은 두산그룹발(發) 메자닌을 주도한 덕에 '베스트 ELB 하우스'에 올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