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성 현대모비스 전무, 현대건설 CFO 부임 베이징 생활 정리하고 내달 중순부터 출근
김경태 기자공개 2018-01-30 07:26:00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9일 07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이 윤여성 현대모비스 중국 베이징법인장(전무)을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건설은 새로운 CFO로 윤 전무를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기존 CFO였던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이 승진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현재 윤 전무는 베이징에서의 생활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월 중순부터 현대건설로 출근할 예정이다.
윤 전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중국통'으로 손 꼽히는 인물이다. 기아자동차에 근무하던 당시 둥펑위에다기아(DYK, 중국 합작법인)의 기획본부장을 맡았다.
그 후 현대자동차로 옮겨 중국사업부장을 맡았다. 최근까지 현대모비스에서 베이징권역 담당, 중국사무소 담당 등을 겸직해왔다. 그가 근무하던 시기 베이징법인은 매년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 3298억 원, 당기순이익은 243억 원이다.
윤 전무가 오랜 기간 자동차 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만큼 수주산업을 영위하는 현대건설에서 적응하는데 일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재무구조가 가장 우량한 곳으로 특별한 재무적 이슈는 불거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19.5%에 불과하다. 신용등급은 AA-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실적은 악화했다. 지난해 잠정 매출은 16조8544억 원, 영업이익은 1조118억 원이다. 전년보다 각각 10.5%, 12.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743억 원으로 48.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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