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떼제베CC, 대중제 골프장 전환 한투증권서 356억 차입, 담보채권 등 상환···입회보증금 채권 출자전환
송민선 기자공개 2018-02-08 10:05:1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5일 15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충주 떼제베컨트리클럽(떼제베CC, 운영사 옥산레저)이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한다.5일 법조계 및 업계에 따르면 떼제베CC 회원 140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365억원을 차입해 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회생담보권을 비롯해 일반 조세채권, 상거래채권 등을 모두 변제했다.
이로써 떼제베CC에는 입회보증금 채권자만 남게 됐는데 이들은 보유한 채권을 전액 출자전환키로 했다. 골프장의 주주가 된 회원들은 떼제베CC를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위탁한다는 복안이다.
떼제베CC는 충청북도 청주시에 소재한 골프장으로 1998년 개장해 36홀(퍼블릭 9홀 포함) 규모로 운영했다. 그러나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2016년 10월 4일 청주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같은 해 11월 21일 법원이 개시 결정을 내리면서 회생절차를 진행해왔다.
경영권을 매각한 대금으로 채무를 변제받는 방식의 일반적인 회생절차와 달리 회원 주도의 회생계획안을 수립해 이목을 끌었다. 법원은 지난해 9월 22일 관계인집회를 통해 떼제베CC를 회원 주주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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