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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앤컴퍼니, 인트로메딕 경영권 인수 마틴제이와 194억 투입 주식·메자닌 매입, 의료기기 기술력 기대

강철 기자공개 2018-02-09 10:53:3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9일 10: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우앤컴퍼니가 인트로메딕을 인수한다.

9일 인수합병업계에 따르면 인트로메딕의 최대주주인 심한보 대표와 '시너지-메티스톤 신기술투자조합'은 연우앤컴퍼니와 경영권 이전을 위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심 대표와 시너지-메티스톤 신기술투자조합 소유의 구주 40만주가 연우앤컴퍼니로 넘어간다. 매매 단가는 1만5300원이다. 46억원 상당의 전환사채권도 인수 대상에 포함됐다.

연우앤컴퍼니는 구주·전환사채권 인수와 별도로 150억원을 투자해 인트로메딕이 발행한 신주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할 예정이다. 신주에 50억원, BW에 1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연우앤컴퍼니의 특수관계인인 마틴제이는 같은 가격에 구주 26만6666주와 전환사채권(46억원)을 인수한다. 연우앤컴퍼니와 마틴제이가 총 194억원을 투자해 인트로메딕 경영권을 인수하는 구조다.

인트로메딕은 2004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사다. 캡슐 내시경, 일회용 연성내시경 등을 제조해 해외 병원에 판매한다. 연 평균 8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95%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연우앤컴퍼니는 2013년 4월 설립된 개인회사다. 안성호 대표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연우앤컴퍼니 관계자는 "인트로메딕의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하다고 판단해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가운데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검토할 것"이라며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전후해 신규 사업에 대한 비전을 주주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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