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자산운용, 스마트저축은행 인수 협상 인수자금 대부분 프로젝트 펀드 결성…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관건
이윤정 기자공개 2018-02-19 16:57:0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19일 09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S자산운용이 스마트저축은행을 인수한다.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은 19일 보유중인 스마트저축은행의 주식 전량을 JS자산운용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 대금은 780억 원으로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이 각각 392억2961만원, 387억7038만원을 확보하게 된다.
오는 4월 30일까지 주식매매계약 체결관련 배타적 협상기간을 부여하고 이 기간 내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상황의 여의치 않을 경우 협상기간을 1개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JS자산운용과 대유 측은 약 두달 전부터 매각 협상에 돌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유 측 자문은 삼일회계법인이, JS자산운용 측 자문은 율촌이 담당했다.
JS자산운용은 우선 오는 23일까지 이행보증금 100억원을 대유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잔금 680억원에 대해서는 우선 프로젝트펀드 결성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자금 유치와 펀드 설정은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 이번 인수 성사 핵심은 금융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승인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엄격하게 하면서 증권사 합병에 제동이 붙은 상황이다. 이베스트증권 SK증권, 하이투자증권 모두 매각 절차가 올 스톱 된 상태다.
이 때문에 JS자산운용은 인수 마무리를 위해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금융이나 M&A 매각 자문사 대신 법률 자문사만 별도로 선정한 이유도 이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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