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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인베스트, 벤처조합 펀딩·회수 신기록 행진 [2018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Venture Capital House(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류 석 기자공개 2018-02-28 09:04:37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7일 13: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하 에이티넘)가 업계 맏형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해 투자와 회수, 펀드 청산, 펀드레이징 영역에서 빠짐없이 상위권에 올랐다. 다른 벤처캐피탈과 달리 하나의 펀드 운용에 집중하는 '원펀드(One-Fund)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이티넘은 27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주최·주관으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벤처기업 투자와 펀드레이징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 벤처·중소기업을 가장 활발하게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기천 에이티넘 대표(사진)는 "지난해 성과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펀드 결성 과정에서 여러 유한책임출자자(LP)들이 많게는 8번 연속, 적게는 3~4번 연속으로 출자를 결정해준 점"이라며 "또 민간 LP들이 최근 들어 벤처조합에 관심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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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207억원 규모 벤처조합 결성에 성공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2014년 업계 최대인 2030억 원 규모의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을 결성한 이후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약 300억원을 증액해 3500억원으로 최종 결성했다. 향후 3000억원~4000억원 규모 대형 벤처조합 결성의 물꼬를 터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에이티넘은 국내 주요 LP들과 탄탄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결성한 펀드에 국민연금공단은 8번, 네이버는 4번, 한국IT펀드(KIF)는 3번 연속 출자했다. 기존 조합의 운용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영향이다. 또 하나의 펀드에만 집중하는 운용 전략도 LP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실제로 에이티넘은 지난해 각 LP들의 출자사업에서 100%에 가까운 승률을 기록했다. 고용보험기금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인공제회, 교직원공제회, 노란우산공제 등 지원하는 출자사업마다 운용사로 뽑혔다. 몇몇 벤처캐피탈 대표들은 "에이티넘과 함께 지원한 출자사업은 운용사 한 자리는 빼놓고 생각한는 게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또 에이티넘은 지난해 성공적인 펀드 청산도 기록했다. '09-9한미신성장녹색벤처조합(약정총액 400억 원)'을 내부수익률(IRR) 29.3%로 청산했다. 팬젠, 인텔리아테크, 노바칩스도 원금의 2배 이상을 벌어들이며 펀드 수익률에 기여했다.

지난해 회수 실적도 업계 상위권이다. 펄어비스에 대한 회수를 통해 IRR 721.44%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을 통해 펄어비스 우선주에 32억원을 투자했으며, 총 회수 금액은 216억원이다. 또 메카로, 카카오게임즈, 올릭스도 일부 지분을 장외에서 매각해 2~3배 이상을 벌었다.

지난해 전체 투자금은 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원펀드 운용 전략 특성상 투자금 규모는 다른 경쟁사와 비교해 크지는 않았다. 또 펀드레이징에 집중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 대표는 "벤처업계의 발전은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벤처기업, 출자자 등 모든 구성원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이뤄내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업계에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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