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수펙스협의회, 'SK머티리얼즈' 새 멤버 확정 SK해운·증권 제외, 그룹 최고 협의조정기구 정비
김병윤 기자공개 2018-03-12 08:15:38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8일 14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멤버가 변화를 맞이했다. 2016년 OCI그룹에서 편입된 SK머티리얼즈가 새로 포함되고 매각을 앞둔 SK증권과 SK해운이 제외됐다.8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머티리얼즈를 신규 회원사로 포함시켰다. 반면 SK증권과 SK해운은 협의회 멤버에서 빠졌다. SK증권은 매각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제외되는 것이 확실시됐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그룹 내 최고 협의·조정기구이다. 협의회 산하에는 △전략위원회 △에너지·화학위원회 △ICT위원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인재육성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이 있다. 2018년 정기임원인사 때 위원장 간 자리바꿈이 많이 일어 주목 받았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사다. 2016년 2월 OCI로부터 인수됐다. 편입 2년여 만에 SK그룹의 최고 협의조정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포함된 셈이다.
SK머티리얼즈가 포함된 것은 우수한 수익성이 뒷받침된 것으로 보인다. SK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23억원, 1477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28.8%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5% 가량 줄었지만 2015년부터 30% 안팎의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협의회의 회원사 변경은 SK증권 매각이 가시화되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SK증권의 공백을 어느 계열사가 메울지에 그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됐다. 재계 관계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역할이 많아지면서 회원사에 들어가려는 계열사들의 노력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가적인 회원사 변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K수펙스 관계자는 "최근 회의를 통해 회원사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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