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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레이크힐스순천 우선매수권 행사…인수 눈앞 MBK·골프존 첫 합작투자 첫 사례... 5일 우선협상자 선정 통보할 듯

진현우 기자공개 2018-04-04 23:37:45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4일 23: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골프존카운티가 레이크힐스순천 인수를 위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 현재 서울회생법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IB업계에 따르면 조건부 인수계약자인 골프존카운티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우선협상대상자로 골프존카운티를 공식적으로 선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본입찰에 참여한 강동 컨소시엄은 토핑비(Topping Fee)를 받고 인수 경쟁에서 아쉽게 물러났다.

레이크힐스순천은 법원의 허가를 받는대로 골프존카운티와 맺은 조건부 인수계약을 그대로 인수합병(M&A) 본계약으로 할지, 새롭게 투자계약을 체결할 지 결정한다.

골프존은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일본 아코디아 골프를 롤모델로 삼아 골프장 체인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골프장 인수와 사업 운영을 목적으로 한 특수목적회사(SPC) 한국골프인프라투자를 설립했다. MBK파트너스는 올해 2월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1139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MBK파트너스는 장기적으로 캐피탈콜(필요시 자금을 요청하는 방식) 형태로 최대 1조원까지 투자해 약 20곳의 국내 골프장을 인수할 계획이다. 골프존은 MBK파트너스의 자금지원에 힘입어 회생절차를 밟는 골프장 매물을 선제적으로 인수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아트밸리CC 인수도 추진 중이다.

골프존과 MBK파트너스가 골프장 산업을 재편하는 까닭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최근 회원제 골프장들이 대중제 전환을 꾀하며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있어, 골프장 산업 재편을 위한 적기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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