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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연금, 대체투자 운용사 4곳 선정 부동산·부실채권·인프라 분야… 총 150억 분산투자

진현우 기자공개 2018-04-13 09:29:0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0일 16: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총회연금재단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로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IMM인베스트먼트, 이지스자산운용, 아이브이에셋대부, 피앤에스자산관리대부다.

총회연금재단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6일 대체투자 위탁운용사로 4곳을 최종 낙점했다.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된 1차 제안서 접수는 총 19곳이 참여했다. 이 중 7곳을 예비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해 2차 구술심사 기회를 부여했다. 2차 구술심사는 금융전문위원들이 참석해 제안 상품에 대한 활발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연금재단은 아이브이에셋대부와 피앤에스자산관리대부를 통해 부실채권(NPL) 투자에 처음 나선다. 부실채권은 법적으로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대부업체를 통해서만 매매거래가 가능하다. 이지스자산운용과 IMM인베스트먼트는 각각 부동산, 인프라(SOC) 분야에 투자한다.

총회연금재단은 평가 기준에 따라 운용사별로 출자금을 차등 분배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이지스자산운용에 각각 50억원, 40억원을 투자하고, 부실채권에 투자하는 운용사 2곳에는 30억원씩을 투자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펀드 결성금액을 자유롭게 정해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총회연금재단은 캐피탈콜 형태로 자금을 운용한다. 캐피탈콜은 자금을 일시에 납입하지 않고 약정한도 내에서 이행 요구가 있을 때마다 자금을 출자하는 방식이다.

목표 수익률은 연 6%~10%며 투자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이다. 위탁운용사들은 총회연금재단과 별도의 협의를 통해 투자기간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

총회연금재단은 퇴직 목회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그동안 안정성을 중시해 주식 위주로 자금을 운용했지만, 작년부터 수익률 확대를 위해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투명한 기금운용을 위해 이사회에서 직접 투자하지 않고 위탁 운용사에 기금 전액을 맡기고 있다.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총회연금재단 운용규모(AUM)는 작년 기준 4220억3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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