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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배송' 더파머스, 기업가치 1년새 3.5배 상승 영업적자에도 1136억 평가···매출성장·흑자전환 기대

김동희 기자공개 2018-04-18 13:54: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7일 15: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엄 식품배송 서비스 '마켓컬리'로 유명한 더파머스의 기업가치가 계속된 영업적자에도 1년새 3.5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등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내년 초 코스닥상장시 기업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더파머스는 올해 3월까지 세 차례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전환우선주 1만 7797주를 액면가에 105.63배 멀티플을 적용한 주당 52만 8170원에 발행했다. 총 조달금액은 94억원이다.

기업가치는 투자전기준 1136억원(BW 제외)으로 평가했다. 약 1년전인 2017년초와 2016년말 진행했던 유상증자 때보다 기업가치가 3.51배 높아진 수준이다.

당시 더파머스는 국내 벤처캐피탈과 자산운용사 등을 상대로 종류주식 약 8만 2000주를 발행해 188억원을 확보했다. 발행단가는 멀티플 45.67배(액면가)를 적용한 주당 22만 8366원이다. 기업가치는(투자전기준) 323억원이었다.

1년만에 기업가치가 높아진 것은 가입자 뿐만 아니라 매출이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더파머스는 2014년 12월 설립이후 5개월 만에 서비스를 론칭했는데 이후 2년여만에 28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현재는 50만명(1월 기준)으로 늘어 매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매출액은 2015년 29억원에서 2016년 173억원으로 늘더니 작년말에는 465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부담이지만 극복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매출원가율이 비교적 낮아 유통구조만 효율화하면 언제든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파머스의 영업손실은 광고비, 운송비 등의 판매관리비가 늘면서 2016년 88억원에서 작년 말 124억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매출원가율은 77%에서 73%로 낮아졌다. 비용관리만 한다면 언제든지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더파머스가 내년 코스닥상장을 목표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더파머스는 프리미엄 식품 쇼핑몰 '마켓컬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신선제품을 직접 배송하는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O2O)를 제공하고 있다. 채소, 과일, 육류 등은 물론 각종 장, 소스, 반찬까지 다양한 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직거래 매입의 장점과 빠른 배송시스템 등을 차별화 포인트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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