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장 '최후의 1인' 18일 결정난다 임시이사회 계획, 6월초 주총 거쳐 정식 임명
김장환 기자공개 2018-05-09 08:24:16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8일 13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오는 18일 임시 이사회 소집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임 사장 후보 선출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목적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는 18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0일 정기 이사회를 벌인 후 불과 8일 만에 추가 이사회를 소집한다는 것이다.
대우건설이 18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키로 한 건 사장 선출 절차를 이날까지 마무리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임시 주주총회 등 일정을 고려해 이날까지는 관련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3월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신임 사장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사추위는 전영삼 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 부행장, 양채열 산업은행 사외이사, 최규윤·우주하 대우건설 사외이사,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장 5명으로 구성됐다.
산업은행은 이후 지난달 19일 대우건설 신임 사장 공개모집(공모) 절차를 마감했다. 해당 공모에는 38명에 달하는 인물들이 지원서를 냈다. 대우건설 내부에서부터 외부 인사까지 건설업계 다양한 인사들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헤드헌팅사를 통해 관련 절차를 진행한 산업은행과 사추위는 이달 초 후보군을 9명까지 줄였다. 현직자 3명을 제외하면 원일우 한양 사장, 이경섭 전 대우건설 전무, 박의승 전 대우건설 사장, 김선규 전 현대건설 사장, 우상룡 전 GS건설 고문, 강팔문 화성도시공사 사장 등이 '롱리스트' 포함 후보로 거론 중이다.
대우건설 사추위는 이번 주 이들 롱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PT) 등 절차를 진행하고 후보군을 3명까지 추려 최종 면접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거쳐 최종 후보자가 선정되면 오는 18일 임시 이사회를 통해 사장 내정자 의결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신임 사장은 내달 초 정식 부임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법상 주주총회 2주 전까지 주총 결정 공고와 안건을 주주들에게 통보해야 한다. 임시 이사회가 예정된 18일 오후 곧바로 사장 선임 주총 공고를 내면 내달 1일경에는 대우건설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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