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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IB, 신영금속 인수 목전 인수금 50억… 조세채권 승계 조건

진현우 기자공개 2018-05-10 08:11:38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8일 15: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IB캐피탈이 금속 부품 제조업체인 신영금속을 인수한다. 신영금속은 나우IB캐피탈을 새 주인으로 맞아 2년 만에 기업회생절차 졸업을 앞두게 됐다.

8일 IB업계에 따르면 조건부 인수계약자였던 나우IB캐피탈은 본입찰에 참여한 원매자가 없는 관계로 예비 인수자로 선정됐다. 나우IB캐피탈은 갖고 있던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인수대금은 약 50억원이다. 회생채권과 회생채무액을 갚는 데 전액 사용된다. 신영금속은 회생담보권 56억8888만원, 회생채권 273억원을 갖고 있다.

다만 회생채권 중 하나인 조세채권은 나우IB캐피탈이 인수 후 상환하는 조건으로 승계됐다. 인수대금의 절반(25억원)은 신영금속이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 인수에 사용되고, 나머지 절반은 회사채 매입에 활용된다.

신영금속은 은과 납을 제조해 판매하는 사업을 목적으로 1998년 12월 설립됐다. 설립 초기부터 신소재 연구개발에 많은 비용을 투입해 환경유해물질 없이 부품소재 기능을 향상시키는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국제 은 가격이 계속 떨어지면서 고정 매입처들과 장기계약을 맺은 신영금속은 계속 손실을 볼 수밖에 없었다. 영업환경 악화는 유동성 위기로 이어졌고, 결국 2015년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아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신영금속은 2016년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채무 변제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수익구조를 개편하고, 비업무용 자산을 조기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전념했다. 특히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공장 부지를 에이피제4비유동화전문유한회사에 매각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적 노력을 단행했다.

하지만 매출액은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작년 당기순손실은 21억6800만원까지 불어났다. 현재 변경 회생계획안 인가 전 M&A를 추진 중이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변경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조만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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