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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3년만에 대규모 조직개편 6개 본부장·8개 팀장급 보직변경···용윤중·장남준·최철훈 등 본부장 승진

김세연 기자공개 2018-05-28 07:59:52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5일 14: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만이다. 올해 초 주형철 신임 대표이사 취임이후 본부장급을 포함한 조직개편까지 마무리한 한국벤처투자는 향후 적극적 출자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이날 신임 본부장 3명, 팀장 4명을 포함해 6개 본부장급과 8개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보직 발령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기존 투자운용본부를 맡았던 윤효환 본부장은 경영기획본부를 책임지게 됐다. 장상익 엔젤투자본부장은 글로벌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박정서 투자관리본부장은 준법서비스본부를 맡는다.

본부장으로 신규 선임된 3명의 승진인사도 눈에 띈다. 신임 투자운용본부장은 창립 멤버인 용윤중 미국사무소 센터장이 맡게됐다.

장남준 기획관리팀장과 최철훈 투자관리본부 1팀장은 각각 투자관리본부장과 엔젤투자본부장으로 선임되며 승진했다.

본부장급과 함께 주요 팀장급 인사도 이어졌다. 기획관리팀장과 투자운용1팀장에는 장필식 투자운용1팀장, 배영수 투자운용2팀장이 각각 선임됐다. 투자관리2팀장을 맡았던 현근아 팀장은 투자관리1팀장을 맡게됐다. 김문선 조사분석팀장은 정보사업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영지원팀과 투자관리1팀의 김태연 차장과 한지훈 차장은 각각 IT서비스팀장, 일자리매칭펀드팀장에 신규 선임됐다. 엄민우 기확관리팀 과장과 이지찬 투자운용1팀 과장도 투자관리2팀장, 투자운용2팀장으로 새롭게 임명됐다.

본부장 승진에 따라 공석이 된 미국사무소 센터장에는 구형철 글로벌투자팀장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6개 주요본부의 수장이 새롭게 자리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임에도 업무 연관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인사"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신규 출자사업을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본부를 책임졌던 성기홍 전 본부장은 집행간부 임기 만료에 따라 사임했다. 강대선 경영기획본부장도 개인적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해 3년만에 회사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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