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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두달 만에 공모채 추가 발행 6월 중순께 500억 조달 예정…KB증권 주관

피혜림 기자공개 2018-05-29 16:03:27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8일 17: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BBB+, 안정적)이 두 달만에 공모채 시장을 다시 찾는다. 지난달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내달 500억원의 공모채를 찍을 예정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내달 중순 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만기는 1.5년 단일물이다. 현재 주관사로 낙점한 KB증권과 구체적인 일정 등을 논의 중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조달 자금은 오는 6월 만기도래하는 19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차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4월 동일한 회사채의 차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에 1480억원의 기관투자금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발행금리를 등급금리보다 202bp 낮춰 조달비용도 대폭 개선시켰다.

시장 관계자는 "원래 예정돼 있던 회사채 발행이었다"면서도 "오랜 공백기 탓에 올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할 당시 대규모 조달은 실패할 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결과가 좋자 많은 수량은 아니더라도 일부 물량을 찍고 가자는 취지에서 다시 공모 시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5년 이후 공모채를 발행하지 않았다. 2015년 1500억원을 공모액으로 제시했지만 수요예측에 흥행해 19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당시 신용등급은 'A-'였다.

이후 실적 악화와 재무 부담 확대 등으로 신용등급은 BBB+로 하락했다. 현재 신용등급 또한 BBB+(안정적)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과 2015년 해외플랜트 부문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로 적자 실적으로 전환된 점이 등급 하락의 주된 이유였다. 한화건설은 지난해에도 해외부문의 손실 재발로 25억원(연결 기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해외플랜트 관련 손실 처리가 일단락된만큼 앞으로는 영업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착공 기준)는 13조원 수준으로 안정적인 매출기반도 확보한 상태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순익은 각각 7405억원, 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매출 수준(7400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순익은 2016년 1분기(775억원) 대비 42%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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