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PE, 현대로템 세번째 블록딜 최소 600만주 매각, 할인율 최대 13.5%…주관사 씨티
민경문 기자공개 2018-06-05 08:22:53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4일 19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건스탠리PE가 올해 세 번째 현대로템 블록딜에 돌입했다. 최근 현대로템이 남북경협 수혜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차익실현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모건스탠리PE는 4일 장 마감 이후 보유중인 현대로템 지분 600만주 매각을 위한 북빌딩에 착수했다. 주관사는 이번에도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할인율은 4일 종가 대비 9.5~13.5%가 적용됐다. 가격으로는 3만 5000~3만 6700원이다. 매각 규모는 최대 2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거래 관계자는 "수요가 몰릴 경우 당초 목표 금액(600만주)보다 100만주를 추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잔여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은 45일이다. 지난 2일 진행한 블록딜 이후 주가가 계속 오르면서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보호예수를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
모간스탠리PE의 현대로템 블록딜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1월과 5월 걸친 블록딜로 모간스탠리PE는 현대로템 지분율을 지난해 말 24.8%에서 11.77%(1000만 7568주)까지 낮춘 상태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현대로템 주가가 급등하면서 꾸준히 엑시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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