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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누가 될까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 유력, 각자 대표이사 가능성도

김현동 기자공개 2018-06-08 08:53:29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7일 07: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S&C의 합병이 결정되면서 합병법인의 대표이사로 누가 낙점될 지 주목된다. 방산 전자업체와 시스템통합(SI) 업체 간의 통합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한화시스템과 한화S&C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한화시스템이 한화S&C를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 이달 15일에는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는 8월1일 합병등기를 마치고 통합 한화시스템으로 출범한다.

합병법인의 대표이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가 합병법인의 대표이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한 한화S&C 대표이사
김경한 한화S&C 대표이사
한화시스템이 한화S&C를 흡수하는 형태인 데다, 한화S&C의 자산규모가 한화시스템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해 한화시스템 최고경영자가 통합법인을 경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서울대 공업화학과 출신인 장 대표는 2005년 창원공장장을 시작으로 방산 중장기전략 담당, 방산 양산사업 담당을 거쳐 2015년에는 ㈜한화 방산사업본부장을 지냈다. 한화그룹 내 최고의 방산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2015년 옛 삼성탈레스 인수 이후 통합작업을 진두지휘해왔다는 점에서 경영의 연속성 차원에서도 적임자로 평가된다.

다만 통합 한화시스템의 업무가 방산전자 부문을 넘어선다는 점에서 김경한 한화S&C 대표이사와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화시스템의 방산전자 업무와 한화S&C의 SI 업무가 이질적인 만큼 통합작업을 위해 1~2년간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 뒤에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옛 한화정보통신 출신인 김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SIT 대표이사를 맡아왔고, 2017년 10월 한화S&C가 H솔루션과 한화S&C로 분할되면서 한화S&C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 측은 합병법인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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