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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밸런스, 해외 SI에 팔리나 中 등 아시아권 기업 인수의향..LOI 접수중

한형주 기자/ 진현우 기자공개 2018-06-15 08:28:3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11일 16: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PE)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회사로 매각이 추진 중인 건강식품업체 헬스밸런스(옛 천지양)는 바이아웃(Buy-out)이 성사될 경우 해외 전략적투자자(SI)를 새 주인으로 맞을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수합병(M&A) 업계는 중국 등 아시아계 SI가 유력하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헬스밸런스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 작업을 거치고 있다. 매도자 측에 일찌감치 인수의사를 밝힌 원매자가 있으나, 제시된 조건(인수희망가 등)이 애매해 따로 시한을 두지 않고 LOI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 예비입찰에 20~30곳의 잠재 투자자가 참여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나, 통례에 비춰 볼 때 실제 응찰자 수는 이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참가자 중 국내 투자자는 거의 없고 해외 SI 비중이 압도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단하긴 이른 시점이지만 셀러가 결국 중국 등 아시아권 기업을 타깃으로 헬스밸런스 매각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전반적으로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헬스밸런스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서두르진 않는 모양새다.

일반적 수순대로라면 본입찰 적격자, 즉 헬스밸런스 인수 숏리스트(적격 예비후보)는 늦어도 이달 중 선정될 확률이 높다. 보통 예비입찰 참여자의 두 배수 정도로 추려진다. 숏리스트들은 이후 4~5주(통상 수준) 간의 기업실사를 진행한 뒤 매물의 적정가치를 산정(밸류에이션)해 본입찰에 대비하게 된다.

100% 지분가치(에퀴티 밸류) 기준 예상 매매가로는 1000억원대 중후반 수준이 거론된다. △2017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상 영업이익과 유무형자산상각비를 감안한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약 175억원 △피어그룹(비교대상 기업) EBITDA 멀티플 12~13배 △이를 고려한 2000억원대 초중반 EV(Enterprise Value, 기업가치)에서 순차입금 560여억원을 차감한 대략치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2012년 말 경영난에 허덕이던 헬스밸런스의 전신 천지양을 P&A(자산부채이전) 방식으로 인수했다. 당시 거래 대상인 100% 지분 취득가는 170억원이었다.

앵커는 이후 2014년 말 천지양을 통해 유사업체인 헬스밸런스와 엘빈즈를 사들인다. 세 회사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사명을 지금의 헬스밸런스로 바꿨다. 주주구성은 1대주주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 67%, 오너인 이점균 전 천지양 대표 33%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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