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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식품BU 사장단, 공통 키워드 '글로벌 전략' 예리한 질문 다수 나와…예정 시간 넘긴 '활발한 소통'

노아름 기자공개 2018-07-05 08:15:13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4일 17: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 주요 식품 계열사 대표이사가 신동빈 회장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사업적 성과를 내기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 하반기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에서는 주로 내수 시장과 더불어 해외 공략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파악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 사장단 회의에서 식품BU에 속한 15곳의 계열사는 공통적으로 글로벌 전략을 강조했다. 각 사업주체의 대표이사가 직접 나와 진행한 PT 발표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상반기 계열사별 사업적 성과가 공유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사장단은 경쟁사 현황을 속속들이 알리며 시장 변화에 따른 차별적 대응전략을 꾸리는데 주력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이병정 롯데 유통사업본부장을 포함해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 이종훈 롯데주류 대표이사 등 식품BU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총 13명이 자리했다.

계열사별로 20~30분간 진행된 발표 및 질의응답에는 황각규 부회장뿐 아니라 이봉철 재무혁신실장(사장), 윤종민 HR혁신실장(사장),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 임병연 가치경영실장(사장) 등 롯데지주 임원이 참석했다.

이날 이뤄진 사장단 회의는 대표이사를 발제자로 내세워 PT 발표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상징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개최된 사장단 회의에서는 주로 신 회장 및 그룹사 주요 임원의 메세지가 전달되는 형태로 진행됐다. 때문에 각 사업군별 55개 계열사 대표이사가 모였음에도 사장단 회의 시간이 한나절 정도로 비교적 짧았다.

롯데그룹은 내부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 상·하반기 사장단 회의의 성격을 분리했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그룹의 새해 목표 및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유하는 큰 그림을 구상했다면 하반기에는 계열사 사업군별로 모여 각 사 현안을 공유하는 목적이 크다는 설명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활발한 의견교류로 진행시간이 지연돼 예정 종료시간인 오후 6시보다 일정종료 시점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예리한 질문도 많이 나왔고 각 회사의 속살도 다 드러낸 자리라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개선과 향후 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도 공유됐다"고 말했다.

상호 소통이 강조된 회의 방식 덕택에 비교적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고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강성현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는 애완견 사료 시장의 성장세를 짚고 이에 대한 사업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하반기 사장단회의를 5개 사업군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회의에는 유통 14개사(5일), 화학 9개사(6일), 호텔·서비스 12개사(11일), 금융 5개사(12일)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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