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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 'LP지분유동화' 펀드 투자·회수 순항 'Market-Frontier 세컨더리' 1.5년새 60% 소진…원금 160억 배분 완료

배지원 기자공개 2018-07-17 13:05: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3일 14: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플럭스가 2016년 말 결성한 세컨더리 펀드가 결성금액의 60%를 소진하고 원금대비 35%의 회수와 배분을 마쳤다. 투자조합의 민간자본 출자자(LP)들의 지분을 사들일 수 있는 'LP지분 유동화펀드'는 운용 경험이 있는 하우스가 많지 않아 인기가 저조했던 조합이다. 하지만 네오플럭스는 1년 6개월의 운영기간 동안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네오플럭스는 지난 2016년 12월 말 '네오플럭스 Market-Frontier 세컨더리펀드(이하 마켓프론티어펀드)'를 결성했다. 최소 결성금액은 600억원이었지만 민간 LP로부터 많은 자금을 유치하면서 760억원으로 결성을 마쳤다.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네오플럭스는 투자금의 60%에 해당하는 461억원을 소진했다.

LP지분세컨더리펀드는 펀드 출자자들이 지분을 매매할 때 거래를 성사시키는 시장조정자(Market-maker) 역할을 한다. 마켓프론티어펀드의 주목적투자분야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다른 운용사(GP)가 운용하는 펀드에 출자한 민간LP의 펀드 지분을 전부 또는 일부만 떠오는 방식의 'LP지분인수'가 주투자목적에 해당한다. 민간LP가 펀드의 청산 이전에 자금을 회수하길 원하거나 더는 납입할 수 없는 환경에 처했을 때 다른 GP 투자조합의 LP지분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마켓프론티어펀드는 투자조합이지만 LP와 유사한 성격으로 운용된다.

네오플럭스는 LP지분인수 목적으로 197억원을 투자했다. 총 4개 조합의 LP 지분을 가져오는 투자였다. 네오플럭스는 개인들이 신탁펀드로 출자한 자금에서 일부 이익을 확정하고 회수하길 원할 때 이 지분을 인수했다. 또 한 투자조합에 출자약정을 했던 LP가 자금을 납입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그 지분을 사들이기도 했다. GP입장에서는 출자 요청에 차질이 생긴 상황을 순조롭게 해결할 수 있었다.

이밖에 청산기간을 남겨둔 시간 동안 자금회수가 시급했던 기관투자자로부터 자산을 사들이기도 했다. 해당 LP의 지분을 그대로 사들여 해당 펀드의 존속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 국내에 조성된 LP지분유동화 펀드는 총 4개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는 3개다. 2014년 처음으로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신한K2세컨더리투자조합'을 결성해 2017년 청산했다. 내부수익률(IRR)이 16.8%에 달했다.

이후 2016년 네오플럭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LP지분 유동화전용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네오플럭스는 성장금융, 스마일게이트는 한국벤처투자로부터 각각 출자받았다.

네오플럭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 세컨더리펀드(프리코스닥 유동화펀드)를 운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국내 구주 유통 시장이 구축되는 데 한 몫을 해왔다. 이제 LP지분 유통 시장에서도 '마켓 메이커'로서 시장 개척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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