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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인프라 투자 전문 에퀴스펀드, 한국 상륙 맥쿼리 출신 전문가들이 공동 창업…송성훈 전 헤이스팅스 대표 영입

한희연 기자공개 2018-07-30 09:21:43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3일 06: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 지역 인프라 전문 투자회사인 에퀴스펀드그룹(equis funds group)이 한국에 상륙했다. 에퀴스펀드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주로 아시아지역에서 발전소 등 인프라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투자회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스펀드그룹은 최근 한국에 오피스를 열고 국내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송성훈 전 헤이스팅스(Hastings) 대표가 한국대표를 맡기로 했다.

에퀴스펀드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전역에서 인프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한국 외에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에 오피스가 있다.

회사는 2011년에 설립됐다. 호주계 인프라전문 투자회사인 맥쿼리 출신이 주된 창업멤버였다.

창업자 중 하나인 랜스 코머스(Lance Comes) 파트너는 한국맥쿼리증권 부대표를 역임했다. 공동 창업자인 아담 발린 (Adam Ballin)은 맥쿼리코리아자산운용에서 인프라펀드를 운용했었다. 또 다른 공동 창업자인 데이빗 러셀(David Russell)은 맥쿼리그룹에서 중국과 한국의 인프라 투자 경험이 있다.

현재 아시아 10개국에서 27억 달러 넘는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태양광·풍력·수력 등 발전소 투자를 주로 하고 있다. 비나에너지(VENA energy), 인프라 엣지(Infra edge), 아시아네트웍스(Asia Networks), 바이오엡에너지(bioeq energy), 오리엔탈 가스(Oriental Gas) 등이 주된 투자건이다.

에퀴스펀드그룹은 한국 오피스를 통해 국내 딜 중 안정성이 높은 투자건 위주로 소싱을 할 계획이다. 당장 국내 투자를 위해 펀딩을 하기보다는 이미 결성되어 있는 아시아지역 투자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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