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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7년만에 글로벌본드 발행 착수 IPG 5T+155bp, 최대 5억달러 규모…주관사 BOA·HSBC·BNPP·SC

강우석 기자공개 2018-07-25 14:31:21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5일 14: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발행 규모는 최대 5억 달러(약 5600억원)안팎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의 달러채권 발행은 2011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포스코는 2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선언(Announce)한 뒤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만기는 5년 고정금리부(FXD)로만 이뤄졌다. 최초 제시금리(IPG)는 미국 국채 5년물(5T)에 15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포스코는 최대 5억 달러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의 달러채권 발행은 약 7년여 만이다. 2011년 7억 달러 어치 글로벌본드를 찍은 게 마지막이었다. 당시 만기는 10년, 주관사는 바클레이즈캐피탈, BNP파리바, 도이치증권, 골드만삭스였다. 지난해 초 발탁된 윤덕일 재무실장이 한국물(KP) 발행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IR팀장, IR그룹 리더 직책을 맡아 재무, 투자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포스코 재무실 복귀 전까지는 포스코ICT의 경영기획실을 이끌었다.

조달 자금은 회사채 상환, 운영 목적 등으로 쓰인다. 이번 발행 업무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 HSBC, BNP파리바, 스탠다드차타드증권 등 4곳이 맡았다.

포스코의 신용등급은 최근 상승세다. 피치(FItch)는 지난달 11일 회사 신용도를 'BBB'에서 'BBB+'로 한 노치(Notch) 높였으며, 무디스(Moody's)도 열흘 뒤 'Baa2'에서'Baa1'로 조정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지난달 26일 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에서 'BBB+, 긍정적'으로 바꿨다.

포스코는 지난 2016년 5000억원 규모 원화채를 발행하며 시장성 조달을 재개했다. 이달 5일에도 5000억원을 찍으며 빅이슈어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5억 달러 안팎에서 발행규모를 확정지을 예정"이라며 "신용등급이 2014년 바닥을 찍은 뒤 회복되는 추세여서 투심이 우호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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