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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운용, 대체투자 수익원 다각화 특별자산사업 자문 등 부수업무 신청 완료, 투자자문업 등록도 추진

이효범 기자공개 2018-07-31 08:48:52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6일 16: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자산운용이 대체투자로 창출할 수 있는 수익원을 다각화한다. 펀드 운용에 그치지 않고 딜(Deal) 소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선과 자문업무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여기에 투자자에게 자문할 수 있는 투자자문업 라이선스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은 항공기, 선박, 사회간접자본(SOC) 등 특별자산사업에 대한 △투자관련 자문 △자문 관련 계약 및 법률적 대리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당국에 부수업무 신청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 부수업무 신청은 항공기, 선박, SOC 등의 사업자에게 투자 구조를 자문하거나, 대출처 등을 주선하는 업무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BNK자산운용은 오는 30일부터 이같은 업무를 영위할 수 있다.

지난해 취임한 이윤학 대표이사가 대체투자 영역에 힘을 실으면서 수익처도 점차 다양화 해나가는 양상이다. BNK자산운용은 대표이사 아래 6본부 12팀 체제다. 이 가운데 대체투자본부는 올해 신설된 조직으로 대체투자팀을 산하에 두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BNK자산운용이 올해 설정한 부동산펀드는 총 2개다. 특별자산펀드는 아직까지 설정된 게 없다.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141억원 규모다. 올들어 대체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은 미미한 규모다. 운용사의 전체 펀드 운용자산은 3조5527억원에 달한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개발사업을 하는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펀드 외에도 다양한 자금조달 루트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이런 사업을 직접 소싱할 경우 펀드로 투자하는 것 뿐만아니라, 투자자문과 대출처 주선 등으로 직접 수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부수업무를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BNK자산운용은 이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자문을 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부동산과 특별자산에 대한 투자자문업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체투자 외에 증권과 관련된 집합투자업, 투자일임업, 투자자문업 등의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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