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9월 수시 위탁운용사 7곳 선정 1.61대 1 경쟁률 기록, 475억 출자·1615억원 펀드 조성
정강훈 기자공개 2018-10-17 08:04:31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6일 14: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16일 모태펀드 9월 수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 7곳을 발표했다.한국벤처투자는 지난 9월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운용사 17곳이 1395억원의 출자를 요청했다. 출자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민간제안 분야를 제외하면 1.6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태펀드는 이번에 475억원을 출자해 총 1615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분야는 청년창업 분야로 총 11개 벤처캐피탈이 도전장을 냈다. 심사 끝에 신생사인 라구나인베스트먼트와 유안타증권-SJ벤처인베스트먼트(Co-GP) 2곳이 운용 기회를 따냈다.
소셜임팩트B 분야는 단독으로 지원한 고려대기술지주-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Co-GP)가 최종 문턱을 넘었다. GP는 100억원의 앵커 출자를 받아 125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혁신성장 분야는 마케팅 펀드를 제안한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 동남권 지방펀드를 내세운 BNK투자증권-케이앤투자파트너스(Co-GP)가 각각 선정됐다.
민간제안 분야(KVF 결성목적)는 지원사 3곳 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만 출자를 받게 됐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로부터 10억원의 출자를 받아 700억원 규모의 한국벤처투자조합(KVF)을 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설된 환경 계정(미래환경산업 펀드)의 GP는 포스코기술투자·코나인베스트먼트(Co-GP)가 낙점됐다. 운용사는 130억원의 출자를 받아 22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한편 특허 계정(IP 직접투자) 및 문화 계정(출판)은 지원사가 있었지만 심사 결과 적합한 GP를 선정하지 못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추후 수시 출자사업을 통해 특허 및 문화 계정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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