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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사장 "중국업체에도 폴더블디스플레이 판매" 삼성전자, 폴더블폰 독점 아닌 시장 확대 방침

이정완 기자공개 2018-10-25 08:20:1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4일 15: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중국 업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판매를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분야에서 독점이 아닌 시장 확대 전략을 꾀할 방침이다.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2018'에 참석한 이 사장은 중국 업체에도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판매할 것이냐는 기자의 물음에 "누구에겐 판매하는데 누구에겐 판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제품 사려는 업체에 모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샤오미·오포 등 중국 업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 위해 폴더블 패널 샘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이 중국 업체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판매를 공식화함에 따라 삼성전자·화웨이 2파전으로 치러지던 폴더블폰 개발 경쟁에 다른 중국 업체의 참여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업체 판매 전략 또한 삼성전자와 협의 하에 이뤄졌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결국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확대를 위해 독점이 아닌 파이 확대 전략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첫번째 폴더블이 내달 열리는 삼성개발자대회(SDC)에서 일부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양산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 사장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양산 시기에 관련한 물음에는 "언론에서 말하는 양산은 시장에 직접 출시되는 것을 말하는데 그건 세트업체가 하는 것이니 삼성전자에 물어봐야 한다"고 답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2년까지 630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는 내년 폴더블 디스플라이 패널 출하대수를 310만대로 예측했는데 3년 안에 20배 넘게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자격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 사장은 LG디스플레이 부스도 찾았다. LG디스플레이 부스를 방문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가 좋다 나쁘다 한들 결국 소비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왼쪽부터)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에 참석해 삼성전자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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