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리코시스 전장사업부 인수 배경은 국내 유일 GUI 솔루션 보유, '디지털 클러스터'로 사업 확장
김대영 기자공개 2018-10-29 08:39:2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4일 17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인 모트렉스가 리코시스 전장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리코시스의 원천 기술과 인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클러스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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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렉스는 24일 리코시스의 전장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리코시스 전장사업부 산하의 모든 부서는 모트렉스 오토보티브사업본부의 하위 조직으로 편제될 예정이다.
모트렉스와 리코시스는 지난 7월부터 전장사업부 M&A를 논의했다. 모트렉스는 리코시스 전장사업부가 개발한 국내 유일의 GUI(Graphical User Interface) 솔루션인 '티아코어(TiaCore)'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티아코어는 '2017년 대한민국 신소프트웨어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업계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약 4개월동안 실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M&A 수순을 밟았다. 모트렉스는 외부자금 조달 없이 보유 현금만으로 티아코어의 원천 기술과 개발 인력을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오랜 검토 끝에 전장사업부를 독립적으로 인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리코시스 전장사업부에서 티아코어 원천 기술 개발에 참여했던 기존 인력들은 모두 모트렉스로 자리를 옮긴다. 인력들은 새 둥지에서 티아코어 기술과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을 연계할 수 있는 연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모트렉스는 주력 사업인 AVN(Audio Visual Navigation), AV(Audio Video) 외에 차세대 디지털 클러스터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기존에 보유한 핵심 기술에 티아코어를 접목할 경우 나타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GUI 엔진을 소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신흥 시장의 영업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디지털 클러스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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