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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정몽혁 회장에 쏠린 무게추 [이사회 분석]대표이사·의장 겸직 '책임 경영', 범현대 매출 의존 여전

박기수 기자공개 2018-11-15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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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선이 재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사회 중심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과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천명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기업 경영에 관한 대부분의 의사결정이 이사회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사회는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더벨은 변곡점을 맞고 있는 주요 기업의 이사회 구성과 운영 현황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2일 14: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몽혁
현대종합상사는 주인이 여러번 바뀌었다. 현대그룹의 종합상사로서 자리매김하던 현대종합상사는 옛 현대그룹 해체 이후 2010년 현대중공업계열에 편입됐다가 2015년 계열 분리가 이뤄졌다. 현재 최대주주는 현대코퍼이션홀딩스로 보유 지분율은 19.37%다.

현대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정몽혁 회장(사진)으로 지분율은 17.96%다. 즉 현대종합상사의 지배구조는 정몽혁→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현대종합상사로 이뤄져 있다. 정 회장은 현대종합상사의 지분도 4.83% 보유 중이다. 대기업 분류에서 벗어난 현대종합상사는 정 회장의 '책임 경영' 하에 운영되고 있다.

12일 현대종합상사에 따르면 현재 현대종합상사의 사내이사진은 정 회장을 비롯해 김원갑 부회장, 하명호 부사장으로 이뤄져 있다. 2009년 12월 현대종합상사 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현재 등기이사직과 함께 이사회 의장도 함께 겸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은 주요 경영 사항을 결정하는 이사회를 소집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정 회장은 대표이사와 의장을 함께 겸하며 확고한 오너십과 이사회 영향력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2015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단독 대표이사였다. 그러나 1년 뒤 '현대맨' 김원갑 부회장이 이사회에 합류하며 현재는 대표이사가 두 명이다. 하명호 부사장은 2014년 선임돼 현재까지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재선임된 하 부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2020년 3월 말까지다.

이사회

현대종합상사는 통상 국내 상사업계의 영업이익률인 연 1~2%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왔다. 2011년 영업이익률 0.97%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0%대를 벗어나지 못하다 올해는 현재까지 1.1%의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각각 3조5772억원, 392억원이다.

정 회장의 현대종합상사는 계열분리 이후에도 범현대가로의 매출 의존도가 절대적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NICE신용평가는 올해 5월 보고서에서 "계열 분리 이후에도 범현대가 매출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등 실질적인 범현대가 상사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원개발부문의 비중이 큰 경쟁사에 비해서 이익창출력이 제한돼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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