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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시스템운용, 삼성동 사옥 64억 매입 헤지펀드 진출 후 인력·조직 확대…이익잉여금 100억 육박

이효범 기자공개 2018-11-22 08:22:53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6일 13: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최근 임차해 사용 중이던 삼성동 본사 사옥을 인수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본사 사옥으로 임차해온 서울 강남구 삼성동 60-13번지 건물과 토지를 최근 64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담역 인근에 위치한 주택을 사무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건물이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부터 임차해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 관계자는 "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하면서 운용조직을 확대했고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이 커지면서 사무공간이 필요해졌다"며 "때마침 기존에 임차해 있던 건물에 사무공간이 넉넉한 상태라 직접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말 기준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의 임직원은 19명으로 나타났다. 최근까지 인력이 꾸준히 늘어나 임직원 수는 2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10월 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한 후 지난해 헤지펀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운용조직은 주식운용1본부와 주식운용2본부로 구성돼 있는 동시에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면서 인력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이 건물 매입대금을 자체자금과 대출 등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말 기준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의 자본총계는 112억원으로 자본금 15억원, 이익잉여금은 97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자산총계는 139억원으로 부채총계는 27억원으로 나타났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3월말 결산법인)은 올해 9월말 기준 영업수익 34억원을 냈다. 투자일임과 투자자문을 통한 자산관리수수료로 18억원, 펀드운용보수로 9억원을 벌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으로 각각 15억원, 14억원을 달성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2017년 3월과 2018년 3월 결산 기준으로 각각 17억원, 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골든에그의 자회사로 지난 2009년 투자자문사로 설립됐다. 이듬해인 2010년 금융감독원에 투자일임업 등록을 완료했다. 운용자산은 총 3500억원 규모다. 운용 중인 헤지펀드는 총 21개로 메자닌과 프리 IPO 등에 투자하는 전략을 주력으로 한다. 올 초 베트남 메자닌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하기도 했으며 현지에 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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