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프라즈마, P&P특허와 창업투자사 설립 자본금 20억 'P&P인베스트먼트' 출범, 초대 CEO에 김남정 대표 변리사
강철 기자공개 2018-11-22 09:07:59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1일 11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부품 제조사인 뉴파워프라즈마(New Power Plasma)가 P&P특허법률사무소와 함께 창업투자사를 만들었다.20일 IT업계에 따르면 뉴파워프라즈마는 최근 P&P특허법률사무소와 'P&P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P&P특허법률사무소의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세븐벤처밸리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설립 자본금은 20억원이다.
뉴파워프라즈마 관계자는 "P&P인베스트먼트에 지분 일부를 출자한 것"이라며 "출자 구조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P&P인베스트먼트의 사업 목적은 △창업자에 대한 투자 △중소기업 창업투자조합 자금의 관리 △창업자로부터 위탁받은 사업의 경영 △창업자에 대한 자금 알선 등이다. 이를 감안할 때 스타트업을 비롯한 초기·벤처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주요 업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대 대표이사는 김남정 P&P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가 맡았다. 공학박사인 김 대표는 특허청,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20년간 재직하며 반도체·디스플레이와 관련한 여러 정책을 입안했다. 2016년 9월 몇몇 전문가들과 함께 P&P특허법률사무소를 개소했다. P&P특허법률사무소는 출원, 관리, 전략 컨설팅, 소송, 계약, 기술조사 등 지적 재산권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파워프라즈마는 1999년 10월 설립된 반도체 부품 제조사다. 경기도 수원·오산, 전북 전주, 미국, 중국 등에 거점을 운영하며 Remote Plasma Generator, Plasma 발생전원 공급 모듈 등을 제조한다. 이들 부품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의 핵심인 박막·식각 공정 장비에 쓰인다.
최대주주는 지분 24.6%를 보유한 최대규 뉴파워프라즈마 회장이다. 창업주인 최 회장은 25년 가까이 경영을 총괄하며 뉴파워프라즈마를 자산총액 150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최 회장의 부인인 위순임 사장도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P&P인베스트먼트에 대한 출자는 보유 중인 지적 재산권에서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뉴파워프라즈마는 국내 특허·출원 161건, 해외 특허·출원 33건 등 총 194개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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