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OEM·ODM 사업에 70억 추가 투자 자회사 메가코스, 주주배정 유상증자…설비자금 조달용
전효점 기자공개 2018-11-27 08:28:41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3일 18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니모리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 부문에 약 70억원을 추가 투입하면서 힘을 실었다.토니모리는 23일 자회사 메가코스가 시설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가코스는 이번 유증으로 자기자본의 6.13%에 해당하는 7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55억원 규모 시설자금은 메가코스 화성공장에 마스크시트 전용 공장을 증축하고 평택2공장 부지에 중도금을 납입하기 위해 투입된다. 나머지 15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집행된다
기존 공장 뒷편으로 증축되는 공장에는 마스크시트 생산라인 3기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주로 OEM·ODM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다. 메가코스는 이미 화성공장 내부에 마스크시트 생산라인 1기를 가동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토니모리 자체 물량은 기존 설비로도 충분하다"면서 "외부 고객사를 넓히기 위해 증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평택 제2공장 역시 OEM·ODM 화장품과 용기를 생산하게 된다. 메가코스는 이미 중국 저장성 핑후지역에도 생산공장을 건설해 내년 생산 및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5월 메가코스 화성공장의 OEM·ODM 제조업 허가를 받은 후 이 분야에 처음 뛰어들었다. 자체 브랜드와 로드숍 매출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수년 전부터 온라인,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OEM·ODM 등 분야로 수익처 다변화를 모색해왔다. 현재 토니모리의 OEM·ODM 수입은 분기당 20억원 수준이다. 화성공장 생산물량의 약 4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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