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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현장 책임자 대거 승진 '성과중시' 이라크 비스마야·여수웅천·거제리조트 현장 책임자 다수 승진

이명관 기자공개 2018-12-07 08:55:3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6일 17: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사업장을 진두 지휘하는 현장 책임자가 다수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본사와 현장에 대한 구분 없이 경영성과를 중시한 인사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화건설이 6일 발표한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업 현장에서만 총 5명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전재민 이라크 지사장을 비롯해 △권오정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현장소장 △정지열 신분당선 현장소장 △여수웅천 주상복합 현장소장 △한화 거제리조트 신축 현장 소장 등 5명이 상부보로 승진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본사와 현장에 대한 차등을 두지 않고 있다"며 "성과 위주로 승진자가 나오다 보니 대형 사업장에서 다수 승진자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한화건설은 올해 들어 해외사업과 국내 건축사업 사업이 순항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9% 증가한 2조65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27억원을 올리며 흑자전환했다.

해외 사업장 중 단연 기여도가 높은 프로젝트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다. 총 계약금액은 101억달러(약 11조원) 수준의 초대형 사업이다. 그동안 정치적 요인 탓에 지지부진해오던 사업이 올해 들면서 정상가동 되기 시작했다. 유가가 크게 반등하면서 이라크 정부 재정에 여유가 생겼고, 핵심 리스크였던 수니파 반군(IS)과의 전쟁도 종결된 덕분이다.

이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비스마야 프로젝트에서 인식된 매출 규모는 3531억원에 달한다. 4분기 매출을 감안한 올해 연간 예상 매출은 5130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3980억원 대비 33.4% 증가한 액수다. 이 같은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건축 사업 중에선 한화건설이 핵심으로 꼽고 있는 복합개발 사업의 기여도가 컸다. 복합개발 사업 중 단연 눈에 띄는 사업은 여수 웅천 주상복합이다. 사업 규모만 3528억원에 달하는 대형사업이다. 생활형 숙박시설 345실과 오피스텔 171실, 고급리조트, 상가로 이뤄져 있다. 해당 사업은 분양 개시 3일만에 완판 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 중이다. 준공 시점은 내년 2월이다.

이외에 3414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사업인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과 지난 9월 준공된 거제리조트 신축사업(1850억원), 용산-강남 신분당선 1-1공구(1971억원) 사업도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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