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케이티스 택스리펀드' 사업양수 가결 7일 임시 주총서 승인, 시장 지배력 확대 효과 기대
박창현 기자공개 2018-12-07 17:24:4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7일 17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7일 주주총회를 열고 케이티스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 양수 안건을 통과시켰다. 양수가액은 60억원 규모이며, 양수 기준일은 2019년 1월 1일이다.영업 양수가 끝나면 GTF는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구축하게 된다. GTF는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에서 2014년 이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GTF는 현재 김포와 김해, 제주국제공항에 환급 창구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케이티스가 운영 중인 인천국제공항까지 추가되면 사실상 국내 주요 국제공항을 모두 커버하게 된다. GTF 관계자는 "중복 사업 정리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와 1만2000여개의 가맹점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에서 국내 단체상품 판매가 재개되는 등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의 해빙 기류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당국 또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어 GTF의 실적 개선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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