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 '화학·인사팀장' 나란히 전무 승진 견조한 매출 실적 등 '현장 중심 성과주의' 반영
박기수 기자공개 2018-12-11 08:20: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0일 16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의 화학소재사업부장인 김중화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김 전무의 승진으로 삼성물산 상사 부문의 주요 사업 부문(△화학 △철강 △자원 △프로젝트 △생활산업) 중 네 곳(△화학 △철강 △자원 △프로젝트)의 총책임자가 전무 직함을 달았다. 이철웅 상사 부문 인사팀장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삼성물산은 10일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전무 5명과 상무 14명 등 총 19명이 승진한 가운데 상사 부문은 총 5명(전무 2명, 상무 3명)이 승진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번 임원 승진 인사의 키워드는 '현장 중심의 성과주의'다. 김중화 전무의 화학 분야는 지난 몇 년간 탄탄한 실적으로 상사 부문의 매출 안전판 역할을 해왔다.
뉴델리법인장과 인도·스리랑카·방글라데시 담당을 맡았던 김 전무는 2014년 말부터 화학팀장을 역임했다. 2014년 말 당시 상사 부문 전체 매출 13조5720억원에서 화학 분야는 3조9520억원을 책임졌다. 비중으로 따지면 약 29.1%다.
이후 2016년 매출 3조3270억원(31.6%), 지난해 매출 3조8760억원(30.9%)을 기록하며 화학 분야 매출 비중을 30%대로 높였다. 올해는 3분기 누적 매출 3조2920억원으로 전체 매출 10조6660억원에서 약 30.9%를 차지하고 있다.
김 전무는 2011년 말 상무로 승진한 이후 7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김 전무의 승진으로 화학·철강·자원·프로젝트 부문의 수장들이 모두 전무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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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부문의 인사팀장인 이철웅 상무도 전무로 승진하며 노일호 리조트 부문 인사지원팀장(전무)에 이어 삼성물산의 사업 부문(△상사 △건설 △패션 △리조트) 중 두 번째로 전무급 인사팀장이 됐다. 2012년 말 상무로 진급했던 이 전무는 6년 만에 다시 한번 진급하게 됐다.
이외 상사 부문에서 상무 3인(△강태웅 △윤홍석 △이록훈)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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