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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4년 연속 매출 1조 돌파 '눈앞' [건설리포트]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 플랜트 비중 확대…수익성은 뒷걸음

이명관 기자공개 2018-12-17 08:22:57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4일 15: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희건설이 올해 플랜트 사업을 기반으로 4년 연속 매출 1조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다. 주력인 외주주택사업의 신규 착공 현장이 늘면서 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토목 부문의 비중이 늘어난 점도 원가율 상승을 거들었다.

서희건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80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설립이래 최대치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도 매출 1조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여기에 2016년 최대실적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매출은 1조73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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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사업인 건축부문에서 소폭 외형이 줄었지만 플랜트와 토목 부문에서 이를 만회하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건축부문 매출은 전년 5884억원 대비 10.5% 감소한 526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플랜트부문의 매출은 1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519억원 대비 3배 가까이 불어났다. 토목 부문은 4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건축 부문에서 외형이 소폭 줄어든 것은 올해 들어 신규 착공 현장이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상 신규 착공 현장의 경우 공정률이 일정 수준 이상 돼야 실적으로 인식되는 비중이 늘어난다.

올해 신규 착공 현장은 총 8곳 가량으로 사업규모는 8926억원에 달한다. 인천도원조합주택신축(1968억원)을 비롯해 1000억원이 넘는 사업장만 4곳이다. 이들 사업장에서 올해 매출로 잡힌 액수는 108억원에 불과하다. 이들 사업장의 공정률은 전부 5% 미만이다. 차츰 공정률이 상승하면서 건축 부문의 매출은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주목되는 점은 플랜트 부문이다. 플랜트 부문은 서희건설이 주택사업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부문이다. 플랜트 부문 중에서도 발전소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표사업으로 3600억원 규모의 고성석탄화력발전소와 1960억원 규모의 신평택복합화력 발전소가 꼽힌다. 올해 들어 이들 사업장의 공정률이 증가하면서 플랜트 부문 외형 신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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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익성 측면에선 전년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697억원 대비 17.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1%로 전년 9.1%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영업이익 감소 속에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21% 감소한 264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감소의 원인은 신규 착공 현장이 늘면서 원가율이 상승한 탓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사업 진행이 더디다는 것이 단점이다. 시행사 이윤이 적고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도급 공사 수익성도 낮은 편이다.

여기에 관급이 대부분인 토목 부문의 매출이 늘면서 원가율 상승을 거들었다. 관급공사는 대부분이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수주를 하기 때문에 원가율이 높게 책정된다.

이에 따라 서희건설의 원가율은 올해 3분기 86.4%로 상승했다. 이는 전년 84.4% 대비 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매출 규모를 감안하면 원가 상승으로 줄어든 이익만 100억원이 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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