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엠씨씨, IPO 주관사 '미래대우' 낙점 작년말 계약 체결, 상장준비 본격화…FI 구주매출 목적 관측
강우석 기자공개 2019-01-10 14:59:2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8일 18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짜 콜센터 업체 메타넷엠씨씨가 기업공개(IPO) 파트너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킥오프미팅을 마친만큼 상장 실무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넷엠씨씨의 모회사는 엠씨씨옴니채널로 AT커니코리아 대표이사 최영상 씨가 최대 주주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타넷엠씨씨는 지난달 미래에셋대우와 상장 주관 계약을 맺었다. 앞선 지난해 10월 중순 프레젠테이션(PT)으로 국내 증권사들에 대한 실무평가를 진행했다. 회사 측 제안을 받은 소수의 증권사만 경쟁 과정에 참여했다.
메타넷엠씨씨는 텔레마케팅서비스 및 통신판매 업체로 1999년 설립됐으며, 모회사 엠씨씨옴니채널(구 메타넷비즈니스서비스)이 지분 전량을 보유 중이다. 엠씨씨옴니채널은 통합 업무처리 아웃소싱(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업체로 메타넷엠씨씨, 빌포스트, 에스앤제이네트웍스 등 10여 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2007년부터 AT커니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최영상 회장이다. 아시아계 사모투자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2016년 43.60%의 지분을 투자하며 2대 주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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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넷엠씨씨는 콜센터 아웃소싱에 기반한 고객관계관리(CRM) 사업을 내세우고 있다. 전국 각지에 30개 컨택센터를 두고 있으며 전담인력은 8000명에 달한다. 최근엔 모회사의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해 고객컨택 채널 확대(IPCC), 고객데이터관리(IDC), 챗봇, 인공지능(AI) 등에도 진출하고 있다.
회사는 2017년 한 해동안 2162억원의 매출액과 109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34% 가량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직전연도(40억 6800만원)보다 2.5배 늘었다. 모회사 매출의 약 80%을 책임지고 있어 사실상 핵심 계열사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제3자로의 경영권 매각이 잠정 보류된 이후 IPO를 통한 자금회수(엑시트)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콜센터 업체의 성장성이 낮은 편이지만 '규모의 경제' 원리에 따라 수익성은 비교적 꾸준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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