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천안 패션 물류센터 자산 편입 추진 5년전 리츠 통해 개발, 1800억원 매입 예정…5월 종결 전망
이명관 기자공개 2019-01-14 13:41:29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1일 17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월드가 리츠를 활용해 개발했던 천안시 풍세면 소재 '이랜드패션 통합물류센터'를 자기 자산으로 편입한다.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5년 전 퍼시픽운용과 손을 잡고 개발했던 이랜드패션 통합물류센터 매입을 추진한다.
이랜드패션 통합물류센터의 소유 주체인 리츠는 '펨코로지스틱제3호'다. 펨코로지스틱스제3호는 최근 이랜드월드와 물류센터 매매 본계약을 맺었다. 매매가는 18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오는 5월 종결될 예정이다.
거래금액은 자산재평가를 통해 산정됐다. 자산재평가는 ㈜대한감정평가법인에서 진행했다. 이랜드패션 통합물류센터는 2014년 3월 준공됐다. 지하 1층 ~ 지상 4층, 연면적 19만 3210㎡ 규모다.
주목할 점은 개발초기 대비 5년새 800억원 가량 가치가 상승했다는 점이다. 해당 물류센터는 이랜드월드가 1000억원을 들여 천안시 풍세산업단지 내에 물류센터를 조성했다.
당시 이랜드월드는 리츠를 활용해 개발 사업비를 조달했다. 리츠는 440억원의 에쿼티(equity)와 550억원 규모의 론(loan) 등으로 이뤄졌다. 에쿼티엔 전문건설공제조합과 신한캐피탈, 한국증권금융, 산업은행, 이랜드월드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론은 신한은행과 산업은행이 도맡았다.
물류센터 개발 이후 이랜드월드는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고 이랜드패션 물류센터로 활용했다. 연간 임대료는 72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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