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주식강세 기대 '코스피 인덱스' 추천 [1분기 추천상품]해외펀드·분산투자 가능한 상품위주로 꾸려
김슬기 기자공개 2019-01-18 14:25:26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7일 15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1분기 IBK기업은행이 가판대를 대폭 변경했다. 지난 분기 중점적으로 가져갔던 단기채 펀드 라인업을 소폭 줄이고 주가 상승 수혜를 입을 만한 인덱스 펀드와 중소형주 펀드를 새롭게 올렸다. 해외펀드 중에서는 증시변동성을 낮췄다고 평가받는 사모재간접 펀드를 신규로 추천했다.17일 더벨이 집계한 올해 1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국내펀드 4개와 해외펀드 2개 등 총 6개의 펀드를 추천했다. 국내펀드는 4개 중 3개가 신규로 추천됐고 해외펀드는 전체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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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추천상품 목록에 오른 펀드는 '한국투자e단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이 유일했다. 국내펀드 중 지난 분기 추천됐던 'IBK코스닥15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 '동양단기채권증권투자신탁(채권)',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 등은 추천에서 제외됐다.
국내펀드 중 새롭게 가판대에 오른 펀드는 'IBKKOSPI200인덱스 증권자투자신탁1(주식)',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트러스톤코리아외화채권증권자투자신탁[채권]' 등이었다.
우선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주식시장의 낙폭이 과도했다고 판단, 향후 주가상승 기회가 있다고 보고 코스피200 상승률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또 중소형주 역시 지난해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기 때문에 추가 수익실현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봤다.
이번에 신규 추천한 KB중소형주포커스 펀드의 경우 최근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 2.65%로 동일 유형 내 상위 2.87%에 해당하는 성적을 냈다. 트러스톤코리아외화채권 펀드는 2016년 8월에 설정된 상품으로 국내기업이 발행한 외화표시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이다. 올해 달러 강세일 경우 해당 펀드 역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펀드는 '유리글로벌거래소증권자투자신탁1[주식]',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혼합자산자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 등을 신규로 추천했다. 펀드들의 성격은 다소 다르지만 분산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리글로벌거래소 펀드는 2007년 설정된 상품으로 전세계 거래소 발행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07%였다.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 펀드는 사모재간접 상품으로 분산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해당 펀드의 1년 수익률은 0.97%를 기록했다.
이밖에 신탁에서는 특정금전신탁(레포 연계), 외화 특정금전신탁(달러 RP)을 신규로 추천했고 보험상품 중에서는 오렌지라이프생명의 '(무)오렌지라이프·VIP달러저축보험'을 새롭게 올렸다. 예적금 상품에서는 'IBK W 소확행통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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