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 AI 활용 "심근병 치료제 박차" 최근 게놈바이오로직스 AP 인수, 빅데이터로 신약 가능성 분석
조영갑 기자공개 2019-01-22 15:13:4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2일 14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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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이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바이오 신사업의 신호탄을 쐈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최근 독일 바이오업체인 게놈바이오로직스의 아시아퍼시픽을 인수하고 신약 판권의 50%를 인수한 바 있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21일 한국거래소 별관 5층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에 대한 사업설명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성상윤 한국코퍼레이션 대표, 조나단 워드 게놈바이오로직스 대표, 토마스 유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 대표, 자야 크리스난 최고기술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게놈바이오로직스의 AI 신약은 일종의 플랫폼으로 제니시스트ⓡ라 불린다. 제니시스트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 기반 신약 검증 기술로 방대한 의학, 임상학, 병리학, 약학 등의 빅데이터 자료를 AI로 분석해 신약을 개발하는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게놈바이오와 아시아퍼시픽이 기술의 50%를 가지고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신약 물질을 동물실험을 통하지 않고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약물 효능을 예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나단 워드 대표는 이날 제니시스트에 대해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기업 등에서 채택한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신약개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은 현재 수술 없이 정맥주사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심근병 치료제인 'GEN121'을 개발하고 있다. GEN121은 이미 전임상을 마친 상태로 현재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준비 중에 있다. 업체 측은 제니시스트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임상 2상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나단 워드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코퍼레이션 및 아시아퍼시픽과 협력을 이어 나가고, 빠른 시일 안에 임상 1, 2상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성상윤 대표는 "AI·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과 개인 맞춤형 의약품 등 특수 신약 개발 등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며, 개발 중인 GEN121 역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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