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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디에프글로벌, 적자 탈출 언제쯤? '모회사' 신세계디에프, 1년간 네차례·1110억 출자

양용비 기자공개 2019-01-24 11:02:10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3일 13: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디에프가 자회사인 신세계디에프글로벌에 출자를 단행했다.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은 신세계디에프로부터 받은 대규모의 자금을 적자 탈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22일 신세계디에프글로벌에 3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출자일은 이달 28일이고, 목적물은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의 보통주 60만주다.

신세계디에프가 신세계디에프글로벌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 3월, 21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 각각 500억원, 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이번에 신세계디에프가 신세계디에프글로벌에 투입한 300억원을 합하면, 신세계디에프가 신세계디에프글로벌에 출자한 총 금액은 1110억원이다.

신세계디에프 출자 내역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은 지원받은 자금의 대부분을 인테리어 비용 및 상품 구매 비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투입되는 자금으로 MD 역량을 강화해 면세업계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적자의 늪에서 조속히 탈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이 지난해 3분기까지 기록한 매출액은 1514억원이다. 분기순손익은 마이너스(-)28억원으로 적자인 상황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까지 신세계조선호텔과 신세계디에프 등 2개의 법인을 두고 면세사업을 영위해왔다.

신세계디에프는 2015년 서울시내 면세사업권을 따냈다. 서울시내에선 △명동 △반포 신세계센트럴시티에서, 공항에선 인천공항 T1, T2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은 부산 시내면세점과 인천공항 제1터미널(T1) 면세점 일부를 운영한다.

신세계디에프글로벌에 대한 신세계디에프의 자금 지원으로 신세계그룹 면세사업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지 주목된다.

최근 2년간 신세계면세점의 시장점유율은 급격하게 상승했다. 2016년 7.9%였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15%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내 2호점인 강남점의 문을 열고, 인천공항 T1, T2 권역을 오픈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신세계디에프의 자금 조달로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이 운영하는 면세점이 안정화 시기에 돌입하면 신세계면세점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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