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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 IPO 앞서 몸만들기…자기계발플랫폼 확대 [교육업 IPO]영어회화 외 사업 영역 확대…올해 건강 콘텐츠 상용화

임효정 기자공개 2019-04-09 13:31:00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4일 16: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 영어회화업체 야나두가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나 둘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지분구조 재편도 마무리했다. (주)생상 아래에 자회사로 야나두가 있었던 것을 합병을 통해 야나두로 통합했다. 이어 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를 공식화했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영어회화 업체로 성장하며 인지도를 높여 왔다면 올해는 자기계발플랫폼 기업으로의 변모를 시도할 예정이다. 영어회화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 건강 등 자기계발 영역으로 성장동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IPO에 앞서 본격적으로 사업영역을 늘려 몸값을 높이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2년새 10배 성장…지난해 매출 450억

야나두의 업력은 2년4개월로 길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성장세로 영어회화 시장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이는 단순히 영어회화 교육을 VOD를 통해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함께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한 영향이 컸다. 강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커뮤케이션이 가능한 오프라인의 교육현장을 온라인상에 그대로 적용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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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해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년(310억원) 대비 45% 성장이다. 2년 전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몸집이 커졌다. 2017년부터 영업이익률도 마이너스권에서 플러스권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3.4%)보다 상승폭이 커졌을 것으로 추산된다.

◇20조 자기계발시장서 사업 본격화…몸값 올리기 전략

야나두는 올해 중차대한 변곡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외부에서는 영어회화 기업으로 알려졌지만 본래 회사가 추구하는 사업은 자기계발 플랫폼이다. 영어회화로 시작해 건강, 직무교육, 취미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게 당초 계획이었다.

올해는 지금까지 유튜브를 통해 운동관련 콘텐츠를 공개했던 '야핏'을 상용화 할 예정이다. 회사는 유튜브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1000개 이상의 관련 콘텐츠를 확보해놓은 상태다.

이 외에도 제 2외국어, 취미, 직무교육 등 콘텐츠를 향후 선보일 계획이다. 영어회화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영상을 통해 교육을 하고 온라인상에서 코치를 통해 관리를 해주는 방식으로 구상 중이다.

플랫폼 영역을 넓힌다는 점에서 시장의 시선은 우호적이다. 입시 등 특정 목적을 위한 교육시장의 경우 실적이 스타강사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을 위축시키기 때문이다. 반면 자기계발 분야는 스타강사의 중요성보다 맞춤 관리가 부각되는 영역이다. 실적 성장을 막는 불안요인이 제거된 셈이다.

관련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상장 밸류를 높이는 데 긍정적 요인이다. 국내 자기계발시장은 2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회사는 IPO를 통한 공모자금도 자기계발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데 쓸 예정이다. 시장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도 자기계발 시장이 입시 시장을 앞질렀다"며 "삶에 여유가 생기는 사회구조가 만들어지면 자기계발 시장은 커지게 돼 있어 국내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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