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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P운용, 투자자산 다각화…코넥스하이일드 진출 국내 첫 해외부동산 전문 운용사…김기용 대표 필두, 부동산 쏠림 해소중

김수정 기자공개 2019-04-15 08:09:35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2일 14: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초 해외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AIP자산운용이 코넥스 하이일드펀드에 도전한다. 김기용 대표 취임 이후 부동산에 쏠렸던 투자자산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비상장 투자 펀드를 설정한 데 이어 코넥스 펀드까지 출시하면서 상품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IP자산운용은 최근 'AIP코넥스하이일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설정했다. 최초 설정액은 33억원이다. 이 펀드는 바이오리더스 전환사채(CB) 등에 투자했다.

AIP자산운용은 해외 부동산 실물과 부동산 관련 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외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2012년 국내 최초로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외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인가 받았다. 'AIPRED사모부동산투자신탁' 'AIPUSRED사모부동산투자신탁' 'AIPAUSGREEN사모부동산투자신탁' 등 굵직한 부동산 펀드들을 운용하고 있다.

AIP자산운용은 김기용 대표 취임 이후 부동산에 쏠렸던 투자자산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건설사와 증권사 등을 거친 부동산 금융 전문가다. 2017년 말 NH투자증권에서 AIP자산운용의 전신인 FG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자리에 앉았다.

이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고 멀티에셋부문을 신설, 부동산에 국한됐던 대체투자 영역을 비상장기업, 공모주 등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AIP프리IPO공모주전문투자형사모벤처기업투자신탁1호'를 설정했다. 이어 이번에 코넥스 하이일드 펀드까지 내놨다.

다양한 헤지펀드가 설정되면서 작년 말 펀드 설정액은 1조1128억원으로 전년비 95.7% 증가했다. 부동산펀드 설정액이 2792억원으로 6.7% 줄었지만 전문투자형사모펀드 설정액이 8337억원으로 209.4% 급증했다.

투자 자산이 다양해지고 펀드 운용 규모가 커지면서 실적도 설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영업수익은 104억원으로 전년비 178.0% 증가했고 순이익은 5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수익이 100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AIP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넥스 하이일드 투자에 도전하기 위해 우선 시범적 의미로 다른 기존 펀드 대비 작은 액수로 펀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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