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농협중앙회와 해외 대체투자 맞손 MOU 통해 공동투자·인력교류·리서치 등 협력
한희연 기자공개 2019-05-13 11:42:14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3일 11: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공사(KIC)가 농업중앙회와 함께 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 협력한다.KIC는 13일 "농협중앙회가 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 공동투자와 자산위탁 등 실질적 협력 방안 마련에 합의했다"며 "이날 오전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투자 협력 및 자산위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MOU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해외 대체투자자산 중 일부를 KIC에 위탁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공동투자, 인력 교류 및 리서치 등 다양한 해외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최희남 KIC 사장은 "대한민국 국부펀드로서 국내 최대 금융기관이자 농업 진흥 및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농협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쌓은 해외투자 인프라와 노하우를 농협과 같은 공적인 성격이 있는 기관들과 공유함으로써 수익률 제고는 물론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C는 지난 2월 우정사업본부와도 해외투자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공공 금융투자기관과 새로운 협력모델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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