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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베트남 투자 합류 '인덱스펀드' 출시 베트남 투자수요 '꾸준'…레버리지 인덱스펀드 '차별화'

김진현 기자공개 2019-05-16 08:25:27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4일 14: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처음으로 베트남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인다. 베트남 지역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고 판단해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강점을 지닌 레버리지인덱스펀드 운용 전략을 활용해 베트남 투자 수요를 잡겠다는 포부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Amundi베트남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을 설정하고 조만간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 상품은 NH아문디 자산운용이 선보이는 첫 베트남 투자 상품이다. 지난달 말 KB자산운용이 베트남 VN30 지수를 기초로한 인덱스 펀드를 출시했지만 레버리지 인덱스 상품은 업계 최초다.

펀드는 VN30 지수를 1.5배 추종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VN30 지수는 호치민거래소 상장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시가총액, 유동성 등을 고려해 베트남 호치민거래소(HOSE)가 산출·발표한다. 호치민거래소 시가 총액의 80%를 차지하는 대표 지수 중 하나다. 종목별 비중은 각 최대 10%이며 매년 두차례(1월, 7월) 종목교체 등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해당 지수는 '한국투자KINDEX베트남VN3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 'KB스타베트남VN3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 등 국내 설정된 베트남 패시브 펀드가 추종하는 대표지수다.

NH아문디운용은 VN30지수를 추종하기 위해 국내외 시장에 상장된 VN30 상장지수펀드(ETF)와 VN30 선물 등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전체 펀드 자산 가운데 60%를 ETF에 투자해 지수를 추종하고 나머지 40%를 증거금과 환매에 대응하기 위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용한다. 주식 노출 비중 150%를 맞추기 위해 VN30선물 90%를 별도로 편입하는 식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베트남 투자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고 판단해 펀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연초 후 베트남 주식형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300억원가량이다. 같은 기간 국가별 해외주식형펀드에서 6700억원가량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이다.

국내 설정된 베트남 펀드와 차별화를 위해 인덱스 레버리지 펀드 전략을 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레버리지인덱스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주식-파생)', 'NH-Amundi1.5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 등 총 4개의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와 NH-Amundi1.5배레버리지펀드의 설정액(대표펀드 기준)은 각각 2062억원, 1214억원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베트남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출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왔기 때문에 펀드를 선보이기로 했다"며 "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 점유율 가운데 6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를 위해 레버리지 인덱스펀드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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